수돗물 수질 검사를 퀵 서비스로 신청해 받을 수 있게 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4월 2일부터 가정의 수도꼭지·물탱크 등의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민원인이 직접 수질검사소를 방문하지 않고 퀵서비스를 이용하여 신청할 수 있도록 '수질검사제도'를 시민편의 위주로 개선한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올해부터 수도법 개정으로 「급수설비 관리제도」가 도입돼 다중이용건축물, 공공시설물,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 관리자 또는 소유자는 정기적으로 옥내 급수설비내의 수돗물에 대해 의무적으로 수질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수돗물 수질검사를 의뢰하는 시민들이 급증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수질 검사 신청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퀵서비스로 수질검사를 신청하려면 먼저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www.dgwater.go.kr)에서 수질검사신청서를 출력하여 작성한 뒤, 홈페이지(사이버민원→민원서비스안내→수질검사수수료)에서 검사항목별 수수료를 확인해 수질검사소공금계좌로 입금하고,시료를 채취해 이미 작성한 수질검사신청서와 함께 퀵서비스로 수질검사소로 보내면 된다. 퀵서비스 이용금액은 민원인이 부담해야 하고 무균 채수병은 지역 사업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민원접수와 결과통보 등 처리과정을 신청인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통보해 처리 결과를 신속히 알려주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