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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불신해소는 수도관 내부청소를 철저히 해야 ┗ 신문보도 ┛

작성자 대표 관리자(ip:)

작성일 2010-10-30 09: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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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불신해소는 수도관 내부청소를 철저히 해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려면 상수도관 내부를 정기적으로 세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상수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수장에서 아무리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도 수도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모두 '헛일'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1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국내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는 상수도관 내부 청소를 거의 하지 않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수질검사에서 결과가 나쁘게 나오거나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는 곳의 수도관에 대해서만 소화관을 통해 물을 빼내고 있을 뿐 정기적으로 수도관 내부를 세척하지는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1만5774km에 달하는 시내 상수도관 중 정기적으로 청소를 실시하는 구간은 없다"며 "건물 내 수도관(옥내 급수관) 관리는 건물주 책임이지만 실제 세척을 하는 건물주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수도관 청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최승일 교수는 "수돗물이 생산될 때에는 수질에 문제가 없겠지만 세척이 제대로 안 된 상수도 배관을 통해 오염원이 포함될 수 있다"며 "수도관을 교체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정기적으로 내부를 청소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수돗물시민회의 관계자는 "수도관을 바꾸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교체된 수도관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스케일(마그네슘 칼슘 등 무기물질이 배관 벽에 달라붙어 있는 것)'이나 '물때' 등 불순물이 끼게 된다"며 "수도관 관리 소홀로 인한 수질 오염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수도관에 물을 세게 흘려보내 '와류'(渦流)를 일으켜 불순물을 흘려보내는 '플러싱' 기법으로 세척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수자원이 풍부한 국가에 적합한 데다 이물질 제거효과가 55% 정도에 그친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광주광역시는 2003년부터 청소구를 이용한 세척 공법을 적용,수도관 청소를 실시해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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